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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인테리어

간략한 Before&After [인테리어_3년간 리뷰]

안녕하세요. 권인리입니다:)

 

명색에 일상, 인테리어를 리뷰하는 블로거인데 인테리어로 인사드리는 건 처음인거 같네요!

 

처음부터 속속들이 보여드리면 나중에 아쉬워질까봐, 제일 먼저는 전체적인 과정을 적는것으로 시작하려고 해요~!

 

저는 2017-2019년 2년간은 7평 원룸에서 살았고, 작년 말부터 1년간은 8평 오피스텔에서 살고 있습니다.

 

 

 

아래 사진은 이전에 살던 원룸이에요. 나름 넓어서 골랐던 집이었는데, 그래도 좁디좁았었답니다ㅠㅠ...

7평이라고는 하지만 아무리 봐도 6평? 남짓했었죠.

 

가구는 침대와 책장, 옷장, 작은 화장대 이렇게 넣었으나... 누워서 훤히 보이는 싱크대와 현관문...부담스러웠죠.

현관문은 압박봉에 천을 걸어서 최대한 문이 보이지 않게끔 했구요

 

ㅋㅋㅋ 나쁘지 않았지만, 치안! 골목길 안쪽이어서 집에 오는 길이 무서웠단것과(새벽에는 가로등이 밝아도 무서워요..)

빨래 건조대를 펼쳐놓으면 갑갑~한 공간이 아쉬웠던 이전 집이었습니다.

 

Before  2017.11-2019.10

나름 꾸며놓고는 살았어요~~ 인테리어의 완성은 조명!!

압박봉으로 겨우 달아놓은 커튼....추억이네요ㅎㅎㅎ

 

 

 

 

2019년 11월. 침대/소파/책상 3개로 공간은 나누었다.

그러다가 도무지 안되겠다!싶어 2년간의 전세계약을 연장하지 않고 여기저기 집을 찾아나섰었죠.

 

그런데 가장 우선순위를 치안으로 두었다보니, 한 번 본 오피스텔이 머릿속을 떠나지 않더라구요.

역시 치안은 아파트-오피스텔인가봐요...

 

제가 사는 곳은 아파트와 오피스텔, 구청과 경찰서가 같이 있어서 상권도, 치안도 보장되어있답니다ㅎㅎ

 

지갑은 좀 더 얇아졌지만, 11개월 가량 살게된 지금까지도 만족하고 있어요~!

 

 

왼쪽은 처음 이사왔을때의 디자인입니다. 처음엔 침대와 소파를 구분하고 싶어서
방을 3등분했는데, 계속 있다보니 공간이 협소하게 느껴지더라고요.

 

 

짜잔! 그렇게 현재의 인테리어가 완성되었습니다~

After 2020.9 현재

 

 

시야를 가리기 위해 병렬로 가구배치를 했었다면, 오히려 시야를 트이기 위해 직렬ㅋㅋ로 바꿨죠.

그랬더니 침대/소파티비가 한 공간으로 어우러지면서 거실을 크게 쓸수 있게됐어요!

 

거실과 옷장, 화장대, 주방 등은 추후에 계속 리뷰하도록 할게요:D

 

또한 기존에 있던 칙칙한 색의 콤비 블라인에서 커튼봉을 달아

이전 집에서 사용하던 커튼가장 큰 포인트는 하얀 커튼과 암막커튼을 분리해서 걸어놨단 거예요!

 

두줄로 레일을 달 수 있다면 더 좋았겠지만ㅠㅠ

 

그 정도 공간은 나오지 않더라구요~ 어쩔수 없다며 흰흰암암 이렇게 커튼을 달아봤는데

오히려 분위기를 밝게/어둡게 완전히 바꿀 수 있어서 맘에 들었습니다. 아직까지도 유지하고 있구요

 

 

 

인테리어를 취미삼게 된건 정말 오래전에 어떤 블로그를 보고 나도 예쁜 집에서 살고싶고,

또 그게 불가능하지 않단 것을 깨달았을 때였어요.

 

사실 이전 집 인테리어도 제법 정보와 자료를 모으고, 손품팔아 해놨던터라 나름 애정이 있었는데요.

누구에게는 집이라는 곳이 단순히 잠만 자는 곳일 수도 있고, 인테리어에 관심이 전혀 안 생길수도 있죠.

 

그러나 작은것 하나부터 바꿔나가기 시작하면, 어제보다는 좀 더 편안한 집이 될 수 있지 않을까요?

 

이 블로그의 이 글이 예전의 제가 느꼈던 감정을 누군가에게 1%라도 줄 수 있다면 좋을 것 같아요...

그리고 앞으로도 그런 마음으로 계속 포스팅 하도록 하겠습니다!

 

정말 잘 부탁드릴게요. 다음에는 제가 애용하고 있는 화장대 리뷰로 돌아올게요~

 

감사합니다.  권인리였습니다 In Re:)